초간단 그릭요거트 만드는 방법, 플레인 요거트만 있으면 OK!

 

초간단 그릭요거트 만드는 방법, 플레인 요거트만 있으면 OK!

 

요즘 건강상의 문제로 블로그를 쉬다싶이 하였습니다.

먹는 것도 건강하게 먹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고민하다가

일반 우유를 마시면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달려가는 남편을 위해

그릭요거트를 만들어 먹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겸사겸사 저도 맛있게 먹을 생각도 하면서 말이죠.ㅎㅎ

여러 가지를 알아보다 알게 된 초간단 요거트 만드는 방법!

까먹지 않기 위해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릭요거트(Greek yogurt)

그리스를 비롯한 지중해 연안지역에서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먹던 요거트로

유청 제거 여부에 따라 두 가지 방법으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일반 요거트에 비해 수분이 제거되어 질감이 단단하고 맛이 진하며 단백질이 1.5배

이상 높고 나트륨과 당 성분이 절반 이하로 낮으며 유당 함유량이 일반에 비해

낮아서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이 먹으면 좋다고 한다.

반면 유청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영양분 손실이 일어나 칼륨과 칼슘 함유량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

 

유청을 제거하는 방법 

1. 원유를 오랫동안 끓여 농축시킨 후에 유산균을 넣고 일정한 온도에 맞춰

수분을 제거하며 발효시키는 것으로 그리스의 일반 가정에서 많이 쓰이는 방법

 

2. 발효시킨 요구르트를 면포에 넣고 짜서 유청을 제거하고 단백질 고형분만

남기는 방법으로 유청이 제거되면서 농축되어 밀도가 높고 질감이 뻑뻑하며 잘 

흘러내리지 않고 신맛이 강한 특징이 있다.

 

서울우유 - 더 진한 순수 플레인 요거트

 

저는 2번째 방법으로 유청을 제거하여 그릭요거트를 만들 생각입니다.

바로 서울우유에서 나온 "더 진한 순수 플레인 요거트"를 이용해서 말이죠.

이것의 장점은 원유 99.997%와 나머지 유산균, 이 두 가지만 함유되어 있어

집에서 따로 요거트를 만드시는 분들도 만들지 않고 바로 먹어도 될 만큼

색소, 안정제, 향료, 정제수가 일절 들어가 있지 않은 건강한 제품입니다.ㅎㅎ

저는 2.45L를 구매하였지만, 1.8L의 작은 용량도 있기 때문에

혼자 사시는 분이나 많이 드시지 않는 분은 작은 용량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준비물

 

준비물로는 요거트, 채반, 면포가 가장 중요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채반을 받쳐줄 용기가 필요하겠네요.

저처럼 스텐볼을 사용해도 좋고 이것은 만드는 사람 마음대로입니다.ㅎㅎ

면포의 경우 항상 깨끗한 것을 사용하셔야 됩니다.

내 입에 들어가는 것이니 만큼 관리를 잘해주셔야 되겠죠?

이 글에서 가장 어렵고 하기 귀찮은 것이 면포 세척이랍니다.

하지만 방법을 알고 나면 쉬운 것 중 하나가 된답니다.

 

면포 세척 방법

1. 면포에 묻은 것을 물로 충분히 씻어준다.

2. 냄비에 물을 끓인다.

3. 끓는 물에 면포와 베이킹소다 1스푼, 식초 1스푼을 넣고 충분히 삶아준다.

4.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군 뒤 햇볕에 잘 말려준다.

 

면포에 요거트를 부어 주세요.

 

스텐볼 위에 채반을 올린 뒤 그 위에 면포를 깔아줍니다.

그다음엔 요거트를 바로 부어 주면 됩니다.

너무 가득 붓게 되면 면포를 감싸거나 묶을 수 없으니 

채반의 크기에 맞춰 적당히 부어주세요.

의욕이 앞서면 저처럼 가득 붓고 깜짝 놀라서 면포를 바꾸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ㅎ

너무 부끄러워서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요.

 

면포를 감싼후 무거운 것을 올린 사진

 

요거트를 붓 고난 뒤에는 면포를 묶어주어야 하는데요.

고무줄을 사용하면 좋겠지만 저의 집에는 없기 때문에 잘 감싸주었답니다.

따로 묶을 것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저처럼 감싸도 되니 걱정하지 마세요!

그 위에 무거운 것을 올려놓으면 되는데 저는 냄비에 물을 담아 올려두었답니다.

이제 면포가 적셔지며 물이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유청입니다.

저 사진대로 두고 10시간 정도 두면 됩니다.

 

다음날 완성된 모습

 

짜잔!

저는 충분하게 하루정도 내버려 두었답니다.ㅎㅎ

사진을 빨리 찍고 싶어 드릉드릉하는 마음을 참으면서 말이죠.

사진을 보면 하얗게 꾸덕꾸덕한 느낌이 나는 것이 보이시나요?

전날 부을 때와는 다른 모습이죠?

주걱으로 조심스럽게 밀폐용기에 담아줍니다.

유청은 다음번에 리코타 치즈를 만들기 위해 따로 담아주면 완성!

 

그릭요거트 완성

 

보기만 해도 꾸덕꾸덕해 보이지 않나요?

여러분도 집에서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갓 만든 그릭요거트에 견과류와 꿀을 넣어서 먹으면

완벽한 디저트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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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더 진한 순수 플레인 요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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