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고기연구소, 제주도에만 있는 이색 초밥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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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고기연구소, 제주도에만 있는 이색 초밥 맛집!

여행보단 게임하는 것을 더 즐겨하는 저는 모임으로 처음 제주도를 놀러 가게 되었어요.

사실 별 기대를 안하고 갔던 여행이라 친구들이 가자는 대로 끌려다니기 바빴답니다.

오늘은 그중에 한곳인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말고기 초밥집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전날 친구가 다음날 아침에 꼭 들려야된다고 성화를 부려서 방문하게 된 이곳.

멀리서 외관만 보았을땐 초밥집이라기보단 카페를 연상하게 되는 깔끔한 외관.

우드로 된 문이 저를 반겨주었답니다.ㅎㅎ

1팀씩 입장 부탁드립니다.
주문당 조리 시간은 "약 2 - 5분" 소요됩니다.
주문량에 따라 시간이 변경될 수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핫플레이스답게 이렇게 대기줄 방향과 함께 양해 멘트가 적혀 있답니다.

사진 수정을 잘못했나봐요.

확대해도 잘 보이지 않아서 적었답니다.ㅎㅎ

가게 안으로 들어오면 1팀씩 입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된답니다.

하지만 작아 보이는 공간에 비해 많은 것을 담고 있어요.

말고기 메뉴에 대한 설명과 아기자기한 말 장식까지.

어서 와, 말고기는 처음이지?

이 멘트가 제 눈길을 사로잡았답니다.

원산지는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답게 쌀을 제외하곤 전부 제주도산입니다.

모든 재료가 국내산이라는 게 더 믿음이 가기도 했어요.

옆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메뉴판과 음료수가 보인답니다.

"말고기를 쉽게, 맛있게 먹는 방법을 연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말 육회 부각 초밥
말 불고기 부각 초밥
말 육즙 소시지
말고기 육포

이렇게 네 가지 메뉴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밖에서 기다리다 메뉴가 나왔다는 말을 듣고 허겁지겁 뛰어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행이었던 것은 직원분께서 사진을 찍는 동안 기다려 주시고,

다 찍고 나니 포장을 해주셨던 것이었습니다.

질길 것 같았던 말고기는 부드럽게 녹았고 다 먹고 먹는 토마토와 계란은

달달하게 제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의외로 괜찮았던지라 혹시 다음에 또 여행을 가게 되면 또 들릴 것 같네요.